많은 사람이 발가락 사이가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무좀'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병원을 찾기 전 약국에서 무좀약을 구입해 자가 치료를 시작하곤 합니다. 저 역시 급식실에서 근무하며 하루 종일 통풍이 되지 않는 장화를 신고 일하다 보니, 항상 발이 습해 발바닥 껍질이 벗겨지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가끔은 가려움증까지 심해져 별생각 없이 약국에서 무좀약을 사다 바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한 달 내내 열심히 연고를 바르고도 증상이 완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었다면, 저처럼 원인 설정부터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피부과에서 들은 진단은 "무좀이 아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좀 외에도 매우 다양합니다. 잘못된 자가 진단이 왜 위험한지, 그리고 피부과에서 시행하..
피곤할 때 입안이 헐면 우리는 흔히 ‘비타민이 부족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평범한 입병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면, 절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구강암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단순 구내염으로 오인해 발견 시기를 놓치곤 합니다. 저 역시 반복되는 입안 염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알게 된, 전신 건강의 청신호와 적신호를 구별하는 구강 건강 체크 포인트를 공유합니다.1. 혀 옆면이 톱니바퀴 같다면? '치흔설' 확인거울 앞에서 혀를 쭉 내밀었을 때, 혀 가장자리가 톱니바퀴처럼 자글자글하게 파여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를 치흔설(齒痕舌)이라고 부릅니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