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근무한 날, 저녁마다 종아리가 돌덩이처럼 뭉치고 밤에 자다가 쥐가 나서 일어난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오랫동안 급식실에서 일을 하다 보니 늘 오후부터 종아리가 당기고, 밤에 잘 때 쥐가 자주 났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피로인 줄 알았지만, 증상이 반복되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가 겪은 통증이 단순 피로가 아닌 혈관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단순한 근육 피로나 나이 탓으로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종아리 통증과 부종은 다리 혈관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알게 된 종아리 통증의 혈관 질환 원인과 이를 예방하는 종아리 근력 운동법을 자세히 공유합니다.
1.종아리 통증이 보내는 3가지 주요 혈관 질환 신호
종아리는 다리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종아리 부위의 이상 증상은 정맥 및 동맥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 (정맥 판막 손상):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피부 표면으로 혈관이 돌출되거나 저녁마다 다리가 터질 듯한 팽창감이 느껴집니다. 퇴근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생명을 위협하는 혈전): 다리 깊숙한 심부 정맥에 피 덩어리(혈전)가 생겨 혈액 순환을 막는 응급 질환입니다. 주로 한쪽 다리가 단단하게 뭉치거나 심하게 붓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치 시 혈전이 이동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다리 동맥경화 (걸을 때 나타나는 통증):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를 때 종아리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쉬면 가라앉는 파행증이 특징입니다.
| 구분 | 정맥성 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 동맥성 질환 (말초동맥경화) |
| 통증 시기 | 쉬거나 잠잘 때 쥐가 나거나 팽창감 발생 |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활동 시 통증 발생 |
| 주요 증상 | 다리 부종, 혈관 돌출, 묵직한 중압감 | 휴식 시 통증 완화, 발가락 피부 변색 |
| 공통 신호 | 반복되는 종아리 통증, 피부색 변화, 잘 낫지 않는 상처 |
2. 제2의 심장, 종아리 근육과 근감소증의 위험성
종아리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다리에 고인 정맥혈을 심장 쪽으로 밀어 올리는 '근육 펌프'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종아리를 '제2의 심장'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근육은 30대 이후 10년마다 약 8%씩 감소하며, 70대 이후에는 15% 이상 빠르게 줄어듭니다. 이렇게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면 다리의 혈액 순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정맥혈이 정체되고 혈전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 간단한 종아리 근감소증 셀프 체크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종아리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감싸보세요. 손가락이 헐렁하게 겹쳐진다면 종아리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혈액 순환을 돕는 일상 속 까치발 운동법과 예방법
종아리의 펌프 기능을 강화해 혈액 순환을 돕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 속에서 종아리 근육을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평소에 많이 걸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일을 하는 도중에도 틈틈이 근육을 자극해 주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일터에서 실천하는 까치발 운동: 일을 하다가 틈이 날 때마다 까치발 들기를 해주거나, 서서 일하는 시간에 틈틈이 까치발로 서 있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발뒤꿈치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만으로도 정맥 혈류가 위로 밀려 올라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휴식 시간 제자리걸음 & 발목 돌리기: 쉬는 시간에는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 제자리걸음으로 몸을 움직이고, 발목을 동그랗게 돌려주며 정체된 다리 혈액 순환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발가락 가위바위보 운동: 발가락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높여 종아리 근육 전체의 안정성을 보강해 줍니다.

💡 마치며
종아리가 보내는 신호를 단순한 일시적 피로로 치부하고 넘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반복되는 종아리 부종, 한쪽 다리의 갑작스러운 붓기, 피부색 변화, 걸을 때 지속되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가까운 혈관외과나 내과를 찾아 혈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 신호에 귀 기울이고, 일상 속 작은 운동 습관으로 다리 건강을 지켜보세요!
🎬 관련 영상 참고하기
더 자세한 설명과 혈액 순환을 돕는 일상 속 까치발 운동법은 관련 영상을 통해 함께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게시물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 및 개인적인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